Individual Society
(2017)

Globalised society and urban cities have eased people’s access to one another. The ease with which individuals interact with the outside world makes their space and time all the more significant to them. This project, 'Individual Society,' is a journey to find the true identity of an individual, achieved by wandering within the space of their private zone, a very intimate space.

Paradoxically, I accomplish this by keeping the subject anonymous; I do not show their faces. This concept relies on the understanding that much of people’s emotional state is contained within their body language or exposed indirectly through things around them, which can be read to a degree even if one is looking at their back.

I aim to challenge conventional perspectives by injecting an element of ambiguity. Even though they seem to be experiencing moments of solitude, to convey the sense of connection they feel, I intentionally frame them with a mirror or window – a pathway to others around them, even though they are inside a small room.


세계화된 사회와 도시는 사람들 간의 소통을 더욱 용이하게 만들었습니다. 개개인이 외부 세계와 소통하는 것이 편리해지면서 각자의 공간성이 더 중요해지게 되었습니다. 'Individual Society(개개인의 사회)' 프로젝트는 각 개인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여정으로, 개인의 사적인 공간 속을 돌아다니며 이루어집니다.

이 프로젝트는 역설적으로, 주인공의 얼굴을 드러내지 않고 익명으로 취재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개념은 사람들의 감정 상태가 그들의 몸짓이나 주변의 사물을 통해 간접적으로 드러난다는 생각에 기반합니다.

이 프로젝트는 관습적인 시각에 도전하기 위한 것으로, 모호성을 투여함으로써 창조적인 시선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고요한 순간을 보내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들이 느끼는 연결성의 느낌을 전달하기 위해 일부러 거울이나 창이 담긴 풍경을 프레임에 담아내었습니다. 이는 마치 작은 방 안에서도 주변과 연결되어 있는 듯한 느낌을 전달하고자 합니다.